양평가볼만한곳 더스타휴리조트 & 경기도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양평고바우설렁탕 & 햇빛촌

경자언니 양평에 다녀왔습니다.


멀디 먼 나라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아버님께서 오랜만에 들어오셔서~

시댁식구들과 함께 1박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어요.


목적지는 바로 양평 더스타휴골프앤리조트! 

1박가는데 너무 멀리가면 힘든데 양평 정도가 딱이네요~

원래 양양 쏠비치를 생각했었지만 1박으로 다녀오기에는 너무 먼거리더라구요.

오랜만에 녹색을 눈에 가득 담고 왔답니다:)


거실뷰 먼저 공개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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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휴리조트는 오픈한지 2년 정도밖에 안된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운영에 허술함이랄까요. 기분좋게 이 글을 올린 지금... 불쾌한 전화를 받았네요.

이 곳을 예약한 데일리호텔 어플에서 전화가 와서는, 더스타휴에서 제 전화번호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동의하시면 전달하겠다는거예요.

뭔일인가 하여 일단 알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전화가 와서는 어제 4시반쯤 김치전골,물냉면 등을 드시지 않았냐는거예요.....!

대체 누가 저희 호수에 룸차지를 한 것일까요?

그 시간에 저희 가족은 전부 근처 계곡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확인도 안하고 룸차지를 하는지 정말 허술하기 짝이 없네요...


아까 체크아웃을 할때도 조식 비용을 청구하지 않길래

제가 조식 비용도 낼게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한참을 확인하고는 결제를 했거든요.

그때도 왜들 이러시나 싶었는데,

체크아웃하고 집에와서 이런 불쾌한 전화를 받다니요!!

게다가 왜 제 전화번호를 못찾아서 데일리호텔에까지 연락을 취하는걸까요?

체크인 할 때 작성한 서류에 제가 전화번호를 적었던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체크인시 전화번호를 필수로 받으셔야겠네요.


저같은 불쾌한 경험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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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는길!

동글이는 신~나고요~~~~ 



먼저 점심부터 먹어야죠~

양평 맛집 ​고바우 설렁탕에 먼저 들렀습니다.

아 죄송해요;; 먹을때는 사진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아이 만화 틀어주느라 제 폰으로 사진찍을 틈이 없다는)

설렁탕은 9000원, 특 설렁탕은 11000원이예요.

설렁탕도 너무 맛있고, 김치 깍두기도 정말 맛있답니다.

이번엔 시부모님과 도련님도 함께여서 수육까지 주문을 했어요. 수육도 참 맛있네요~

아이들 설렁탕 덜어먹이라고 미니뚝배기를 주시는데요,

여기에 한그릇채워주면 동글이는 그릇까지 들고 마시며 뚝딱 해치운답니다 ㅎㅎㅎ

다음날 돌아올때 포장해오는 것도 잊지 않았죠!



자! 다음 코스는 고바우 설렁탕 3분거리 경기도 민물고기생태학습관!

무료입장인데, 비싼 아쿠아리움만큼의 시설은 아니지만 무료로 입장하여 짧게 둘러보기 딱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구요.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예쁜 물고기들~




​민물에 사는 상어! 철갑상어도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시면 가운데가 뚫려있어 들어가서 볼수 있는 어항도 있어요.

할머니와 들어가서 신이난 동글이네요~




어디를 봐도 녹색녹색~

더스타휴리조트로 가는 길 너무 예쁘네요. 오랜만에 정말 힐링할것 같아요.


더스타휴리조트 도착! 더스타휴리조트에서 숙소건물은 '휴빌리지'로 불리우네요.​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저렇게 길가에도 주차를 해야하는 상황이네요.


​체크인을 한 후 올라갑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멋져요. 복도의 모습입니다.


따라라단딴~ 따라라단딴~

마운티뷰로 배정을 받았는데요.

더스타휴리조트 뷰가 정말 좋네요. 녹색녹색~


짐을 이미 풀어 분위기가 깨지만 구경해보세요.

모던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취사는 금지되어 있어서, 컵과 와인잔 외에 식기가 하나도 없어요.

과일을 드시고 싶으시면 과도, 포크 등을 준비해오셔야해요.

프론트에 과도는 달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저는 그냥 챙겨갔어요.

가자마자 뻗은 동글이아빠....ㅋ 

동글아아빠가 푹 퍼져있는 모습 때문에 더 아늑한 느낌이 드는데요 ㅋㅋ


모던하고 깔끔한 욕실.

휴지통 버튼이 자동이고, 변기도 일어나면 자동으로 물이 내려지는 시스템이네요.​

어매니티는 프렌더마 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 보았어요. 어쨌든 잘 썼습니다.


더스타휴리조트는 미니바가 무료! 

저희는 디럭스 룸이었는데요, 프링글스 1개, 맥주 2캔, 생수 4병이 제공되었습니다.

가자마자 프링글스랑 맥주 한잔 하면 딱이네요.​


수영장은 아이들로 넘치네요.

파라솔 자리도 부족하여 앉을곳이 없었어요. 며칠전 수영장에서 장염에 걸렸던 동글이이기에...

오후 3시경.. 이미 더러워진 수영장에 들어가는게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차를 몰고 근처 개천으로 향했습니다.

더스타휴리조트로 올라갈때 이미 여기를 봐두었거든요.​​


방갈로와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는데,, 사람이 오간지는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풀이 무성히 자라서 사람이 오간 흔적이 없어보였어요.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는것이 쉽지 않았지만, 프라이빗하게 놀수 있고, 위생도 걱정되지 않아서 훨씬 좋았어요.​

물은 굉장히 맑아보였어요. 송사리와 다슬기도 보이네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리조트 입구에 있는 '햇빛촌'으로 갔어요.

리조트 내부 식당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더라구요.

삼겹살 1인분에 25000원, 한우 1인분 52000원 정도거든요. 자세한 메뉴는 리조트 홈페이지 참고요~

http://www.thestarhue.com/


주변에 음식점이라고는 햇빛촌 하나가 전부였어요.

좀 더 이동하시면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만, 후기가 나쁘지 않은 곳이어서 햇빛촌으로 결정을 했어요.

만화를 틀어주느라 역시 사진은 없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이날 더스타휴리조트에 사람이 많았던만큼 햇빛촌에도 손님이 많았는데요,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는곳 같았어요. 갑자기 몰린 손님에 굉장히 정신없어하셔서 서빙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어요.

여기는 오리 전문점인데, 오리능이백숙은 2시간전 예약필수예요.

그걸 모르고 저녁 6시에 전화를 하고 알게 되었죠. 1시간반안에 해주신다하여 일단 오리불고기를 먼저 먹기위해 7시에 가기로 했어요.

오리불고기도 맛잇었고, 오리백숙, 죽, 반찬 전부 맛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시어머님께서 총 141,000원을 결제하시며, 천원만 깎아달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사실 오늘 서빙도 원활하지 않아 너무 불편한 마음으로 먹으며 그냥 우리가 알아서 앞치마 물컵 등을 가져다 썼고,

불러도 못들으시면 직접 카운터에도 가고... 저희는 좋게좋게 하려고 노력했거든요.

옆테이블에서는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않아 실랑이를 하는 모습도 보았구요.

그런데 식당 사장님 하시는 말씀이 오늘 너무 힘들다며... 천원도 못깎아주겠다고 하시더라네요.

저희로서는 할 수 있는 요구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상 힐링 여행으로 제격인 더스타휴리조트 여행기였습니다.

속편히 리조트 식당에서 드시거나.. 주변에 저녁드실 곳을 잘 찾으신다면 더욱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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